경제력·정치력 겸비 대통령실 교감 등 이유 들어
송상근 차관엔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

O…해양수산부 차관이 외부서 왔는데도 업계에서 기대감을 표시해 눈길을 끌기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임명. 박 차관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8년 뒤인 2001년에는 사법시험(43회)에도 합격한 재원. 기획재정부, 부산시, 대통령실에서 경제 정책 업무를 담당한 경제 전문가로  대통령실에 3번이나 근무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지기도. 

 업계에선 이번 차관 임명에 대해 “경제력·정치력을 겸비한데다 대통령실과 교감 등을 이유로 해양수산을 국정 중심에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 아니냐”며 해양수산업 '중흥'에 기대감을 표시.  한 해양수산단체장은 “평이 좋은 것 같다”며 “해양수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촌평.

신임 박 차관에 대해서는 벌써 22대 총선 출마와 차기 부산시장 출마설 등이 나오기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일브리핑에서 박 차관이 첫선을 보일지, 전재우 기획조정실장이 계속 할지도 관심.

한편 송상근 차관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정말 열심히 여러 현장을 다녔다”며 “이 다음 좋은 곳으로 가겠지만 서운하다”고 아쉬움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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