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규탄 대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규탄 대회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재갑)는 6월 23일 전남 완도군 고금면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에 대한 소비는 단순 감소가 아닌 소비 절벽을 맞을 수 밖에 없다.

 특히, 대한민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 수산업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등 경제적·물적 피해 규모가 타지역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수산업을 궤멸시키는 방사능 테러다”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와 여당은 일본의 방사능 테러 시도 앞에 국민께 당당히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며,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오늘 대회에는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 완도군의회 김양훈 의원, 박병수 의원, 박성규 의원, 지민 의원, 최정욱 의원(가나다순)과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양병호 부위원장, 이충원 덕동리 어촌계장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윤재갑 위원장은 지난 6월 20일부터 국회 본청 정문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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