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서 수산방역사업 연구성과 설명회 개최
넙치 주사제 주사용법 개선 넙치 가격 상승 기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홍래형, 이하 수품원)은 6월 21일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수산물 방역연구사업 성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품원에서 수행한 주요 연구사업의 성과를 현장 어업인에게 설명하고 양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도 관계자와 넙치 양식업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넙치 주사 흔적 문제를 해소한 연구 결과가 소개돼 양식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간, 넙치에 사용되는 주사제는 소비자가 주로 섭취하는 부위인 등 근육에 주로 주사했는데 주사 후 주사 흔적이 남아 있어 상품 가치를 하락시키는 이유로 작용했다.

 수품원에서는 비 가식 부위인 뺨 근육에 주사제 접종 시 주사 흔적이 발생하지 않고, 약물 지속시간은 등 근육 대비 혈중 약물 지속시간이 연장되어 치료 효과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수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확인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식어업인에게 공유하고 주사방법도 교육했다.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앞으로도 양식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업계 애로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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