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일본 원전오염수 대응방안 논의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 가 지난 21일  간담회를 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 가 지난 21일  간담회를 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 는 지난 21일 노동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간담회를 열고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한국수산회 등 10개 임원 단체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한수총은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현황을 공유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는 등 막심한 피해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국내유통 수산물은 정부의 방사능 관리체계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수산물 안전관리체계강화 △수산물 소비촉진활동 전개 △국내 수산물 안전성 홍보 △어업인 지원방안마련 등 수산물 안전·소비에 중점을 두고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노동진 한수총 회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이 임박하면서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총은 22일 결의대회를 열어 일본 정부의 원전오염수 방류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데 이어 지속적으로 수산물 안전·소비 캠페인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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