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해양경찰청(KCG, 청장 김종욱)과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사고 대응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해경과 함께 사전유출방지 중심 공동대응팀을 운영해 유류이적 및 비상예인을 실시하는 등 긴급 구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양자율방제대 및 어촌계방제대응센터의 자원 공동활용 △장기계류선박 오염사고 저감을 위한 예방활동 △해양오염사고 예방홍보 캠페인 등 협업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양오염사고 긴급방제를 위한 민간방제세력 활용체계 구축 △침몰선박 해양오염 시 신속대응을 위한 정보공유 및 공동대응 △항만 내 HNS사고 신속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해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곤 해양방제본부장은 “해양오염 발생원이 다변화되고 화학물질 해상 운송량이 증가하면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해양오염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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