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어촌마을 국제교류봉사단
만 19세~35세 다국적 청년 60명 모집…어촌마을 국제적 홍보 모색

어촌마을 국제 교류봉사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어촌마을 국제 교류봉사단 참가자 모집 포스터

국내외의 다국적 청년들이 어촌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어촌마을 국제교류봉사단’이 만들어지고 이들을 통해 어촌마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국내외의 다국적 청년들이 어촌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어촌마을 국제교류봉사단(이하 봉사단)’ 참가자 60명을 6월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혔다.

 마을별 20명 내외의 규모로 모집하며, △충남 삽시도 마을(7.3.~7.9) △전북 방축도 마을(7.31.~8.6) △경남 유포마을(8.21.~8.27) 등 총 3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두달 간 진행된다.

 봉사단은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6박 7일간 함께 생활하며, 마을 일손 돕기, 벽화 그리기, 비치 플로깅 등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의 현안을 해결하고 마을의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삽시도 마을에서는 갯벌 바지락 캐기, 방축도 마을에서는 낚시체험, 유포마을에서는 개막이 고기잡이 등 마을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평소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어촌마을의 아름다움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 

 또한, 봉사단 활동을 영상, 카드뉴스 등 콘텐츠로 제작하고 어촌마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어촌의 환경개선 캠페인을 통해 어촌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활성화에 대한 논의해보는 시간도 가진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활동과 어촌 여행, 국제청년 교류에 관심 있는 만 19~35세의 다국적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서 작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효정 어촌해양마케팅팀 팀장은 “다국적 청년이 참여하는 ‘국제교류봉사단’ 활동이 어촌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마을에 활기를 더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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