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판매 혁신 추진반 첫 회의 개최
경쟁력 갖춘 상품개발·배송방법 다양화 시동

 

 수협중앙회가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전담 조직을 운용키로 했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이끌겠다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어부 만들기’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수협은 산지의 신선함을 식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상품개발과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수산 신선식품 판매 혁신 추진반’을 구성하고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추진반은 양동욱 경제상임이사를 반장으로 경제기획부장과 실무 팀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수협은 이 조직을 통해 회원조합 생산 상품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시장 경쟁력을 갖춘 수산 신선상품 및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판매 확대와 직결되는 수산물의 특성을 고려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추진반은 이날 첫 회의에서 △가정간편식(HMR) 시장 및 트렌드에 대한 분석 △시장의 다양한 배송 방법의 장단점 △기존 가정간편식(HMR) 개발 경과 분석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수협이 이처럼 별도의 조직을 꾸려 수산물 판매 확대에 나선 데에는 수산물 소비 저변 확대를 강조한 노동진 수협 회장의 경영방침이 녹아든 조치로 풀이된다.

 앞으로 추진반은 어업인과 소비자를 빠르게 연결하고, 특히 소비자가 신선하고 간편하게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개발 착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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