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협,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농해수위 출석 질의 답변 예상
송상근 차관 동분서주

O…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7월 중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정부 분위기가 예전과 사뭇 달라져 보이기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월 국회가 종료되면서 6월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이기도. 이에 따라 일본 시찰단의 시찰 결과를 듣기 위해 유국희 시찰단장을 상임위에 불러 얘기를 들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기도. 

 또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을 농해수위에 출석시켜 얘기를 듣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수협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되기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번 일본 시찰단 21명 중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소속 말고 유일하게 한사람(김석현 해양환경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기관. 

 한편 정부도 이와 관련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송상근 해수부차관은 최근 어업·수산인들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든 찾아가 그들의 얘기를 경청. 

 지난 25일에는 해양수산부 출입기자들과 맥주 안주로 김이 어울린다는 ‘김맥 데이’ 행사를 주관했으며 1일에는 충남 보령에서 충남권역 생산자 단체와, 이어 부산에서는 유통업계 관계자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 . 또 2일에는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과 만나 그들의 우려를 듣고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

 어쨌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 국회와 정부, 국민의 에너지를 상당 부문 소진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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