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기관 질병 전문가 구성

양식 어류 이동 진료소 운영(현수막)
양식 어류 이동 진료소 운영(현수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5월 23일, 24일 양일간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의 어류양식장에서 합동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이동진료소는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원의 3개 국·도립 수산 관련 기관 질병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여수시 거문도의 41개 양식어가에서는 약 619만 마리(조피볼락 197만 마리, 참돔 119만 마리, 능성어 96만 마리 등)의 어류를 양식하고 있으나,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평소 전문가들로부터 수산질병, 양식생물관리 및 자연재해대응 등 수산관련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웠다.

 이번 이동진료소에서는 어류 질병 진료는 물론 여름철 고수온 대비 양식어류 관리요령 정보 등을 제공하여 수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질병과 관련한 문의는 수과원 수산질병정보 공유 플랫폼인 스마트 피쉬닥터(SFiD, 스피드)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전제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합동 진료 서비스가 육지와 떨어진 곳의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스마트 피쉬닥터 확대 운영 등 어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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