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 주관, 연구논문 24편 발표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5월 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와 공동으로 선박교통관제(VTS) 분야의 발전 및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선박교통관제(VTS) 학술대회로 선박 교통관제사, 대학, 연구소 및 관련 업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첨단 선박교통관제(VTS)를 향한 도전과 전략'을 주제로 논문 24편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 논문으로는 △초단파(VHF) 음성-데이터 변환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 선박 교신체계 제안, △빅데이터 기반 혼잡도 예측 기술 연구 △레이더 영상 기반 객체 인식 및 추적 알고리즘 개발 연구 등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첨단 기술의 출현 등 관제 업무 환경 변화 속에서 신기술 도입과 활용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 우수 논문 발표자에 대해서는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 연구에 대해서는 정책 도입 가능 여부를 검토하여 적극 행정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무인 자율운항 선박 출현,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한편, 향후에도 기술개발과 신기술 동향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선박교통관제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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