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 없는지, 홍보할 필요 없는건지… 존재감 전혀 없고
“수요자에 알릴 게 그렇게 없을까”

O…수산 단체 중 일부는 1년에 한 두번 홍보자료를 내 그들이 하는 일이 없는지, 홍보에 관심이 없는 건지, 존재감이 전혀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기도. 

 과거 명성을 날렸던 A 단체는 업계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을 법한데 보도자료를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 정도. B 단체도 고작 1년에 3~4개 정도 보도자료를 내고 있으며 이것저것 사업을 벌이고 있는 C 단체도 사업가지 수가 많은데 보도자료는 가뭄에 콩나듯이 내보내고 있어 그 이유가 궁금. 

 일부는 별도 홍보실이 없어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홍보파트가 있는데도 그렇게 보도자료를 내지 않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되기도. 

 반면 해양환경공단, 어항어촌공단 등 일부 기관은 보도자료가 너무 많아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조직이 힘차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기도. 

 이에 대해 한 수산단체 임원은 “CEO가 외부에 알리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단체나 기관들이 침묵을 한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라며 “이런 단체는 문제가 있을 때만 홍보실을 운영하는 모양”이라고 비아냥. 그는 단체나 기관은 “무소식이 희소식이 아니라 유소식이 희소식”이라며 “조직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정체성을 외부에 알리는 게 필요한 것 아니냐”며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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