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안전관리와 응급환자, 운항저해 선박 현장대응에 구슬땀 흘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행락철을 맞아 주말 나들이객이 늘면서 바다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위해 집중안전관리에 주력하고, 도서지역 응급환자 4명 이송과 운항저해 선박에 따른 현장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주요 응급환자로는 지난달 28일 21시 43분경 완도군 노화도 주민 A씨(남, 80대)가 기력저하와 거동불가로 공중보건의 진료 결과, 저혈당으로 진료가 판단하여 긴급 출동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18시 14분경 완도군 청산도 주민 B씨(남, 60대)가 구토와 복통 증상을 호소, 보건지소를 내원하여 식중독 의심 진단을 받아 육지이송을 요청했다.

 지난 30일 21시 27분경 완도군 여서도 주민 C씨(남, 30대)가 가슴이 통증이 심해져 긴급이송했으며, 5월 1일 새벽 00시 25분경 노화도 주민 D(여, 60대)가 보건지소 내원결과, 뇌출혈과 뇌경색이 의심되어 상급병원 진료를 위해 신속한 육지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노화, 땅끝)을 급파, 두 세력간의 신속한 연계로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육지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했다.

 완도해경은 ‘23년 현재까지 이송한 응급환자는 총 54건(55명)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06시 40분경 어선 A호(4톤급, 연안복합)가 조업 중 선박배터리 방전으로 엔진오일 및 휘발유 등이 필요하다고 지인에게 연락 후 휴대폰 전원이 꺼져 연락불가로 신고 접수, 상황실은 신속히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A호에 탑승해 엔진오일 교환 후 점프스타터 이용 시동을 걸어보았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예인선을 통해 이동조치하고, 예인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금은 행락철으로 주말 여행객이 많아져 치안수요가 많아지는 기간인 만큼 안전관리에 소홀하지 않고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해 사고예방과 신속한 현장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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