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대학 수업
수산대학 수업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하 서귀포수협, 조합장 김미자)은 4월 26일, 박영찬 카이스트 교수를 초빙하여 수산대학 수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박영찬 교수는 현재 카이스트에서 인성리더십 전문교수로 재직 중이며, DACL연구소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토대로 5차 산업에서 초(超)연결과 트렌드 지수(Trend Quotient)가 가지는 의미가 미래에 점진적으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파한다.

 이날 진행된 수산대학의 수업에서도 박영찬 교수는 초연결사회에 집중하며 그의 이론적 토대인 ‘싱귤래리티singularity(질적 도약이 생기는 특정시점 또는 특이점)’를 역설하면서 역사상 최대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다가옴에 따라 급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능동적인 태도로 그 변화의 추이를 따라야함을 강조했다. 이날 수업을 보조한 서귀포수협의 관계자에 따르면,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 역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수산대학을 이끄는 서귀포수협 김미자 학장은 “사회적대변혁인 메가트렌드, 그리고 초(超)연결사회로 설명되는 인간 중심의 네트워크야 말로 앞으로 우리 서귀포수협이 나아갈 방향이자 모든 수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사람이 더욱 사람답게 살기 위한 어촌계, 부강하고 찾고 싶은 어촌계 건립에 더욱 정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영찬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형리더십, 데일카네기 골든메시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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