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천동 수협중앙회 앞 집회 신고
구호 뭘 내걸지

O…조합장과 상임이사 간 갈등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서천군수협 내분이 수협중앙회로 번지는 분위기. 

 서천군수협은 17일 서울 잠실 신천동 수협중앙회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며 집회신고를 한 상태. 이들은 버스를 대절해 올라 올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라와서 이들이 어떤 구호를 외칠지가 관심. 

현재 이 조합은 중앙회 조감위로부터 조합장이 지난해 6개월 정직을 받은 데다 상임이사도 3개월 정직을 받는 등 내부가 소란한 상태인데 상임이사가 중앙회의 처분에 반발해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는 “징계 처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제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굳이 중앙회로 오겠다는 것은 정치적인 것 아니냐”고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문제는 이들이 올라와 어떤 구호를 외칠지가 관심인데 항간엔 민감한 중앙회장 문제까지 거론할 거라는 얘기들이 나오기도.

 어쨌든 어려운 시기에 이런 것이 자꾸 터지면 대응이 쉽지 않아 중앙회도 입장이 난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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