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상 좋지 않아 입어 3차례 연기...12월31일까지 한시적 조업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인 저도 어장  입어가  기상 악화에 따라 3차례 연기한 끝에 4월 14일  입어가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해 조업장연.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인 저도 어장  입어가  기상 악화에 따라 3차례 연기한 끝에 4월 14일  입어가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해 조업장연.

 

 북방어장, 삼선녀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인 저도 어장  입어가  기상 악화에 따라 3차례 연기한 끝에 4월 14일  입어가 시작됐다.  저도어장 입어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고성군은 저도어장이 동해안 최북단 어장인 만큼 해경, 해군, 육군, 강원도, 수협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여 조업 구역 이탈 등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또 조업에 임하는 어업인 모두 북한수역과 맞닿은 어장에서 조업하는 만큼 대북 외교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전 매뉴얼(설명서)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도어장은 현내면 제진리 ‘저도’ 일대에 15.6㎢ 규모의 어장으로, 문어, 해삼, 성게, 미역, 대게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여 어획 부진과 수산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저도어장 운영 기간 중 168일(일 평균 52척)을 입어하여 약 184톤의 어획량으로 42억여원의 어획고를 기록한 바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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