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식 원장과 펑 덕 티엔 베트남 차관, 합의의사록 체결
우리 전문가 파견 기술이전과 역량강화 교육 진행할 계획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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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베트남 북부 수산양식업 생산성 향상 기술협력 사업(이하 베트남 ODA 사업)’을 위해 한-베간 합의의사록(RoD, Record of Decision)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의사록(ROD)에는 베트남 ODA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간 역할 분담, 지원 내용 및 협력방안 등이 명시됐으며, 4월 3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우동식 원장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펑 덕 티엔(Phung Duc Tien) 차관이 서명했다. 

 베트남 ODA 사업은 베트남 북부지역, 남딘 및 닌빈에 패류 양식생산 시스템 안정화와 종자 생산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베트남 수산양식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이전과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2~2026년까지 총 30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우동식 원장과 펑 덕 티엔 차관은 ODA 사업 외에 양국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펑 덕 티엔 차관은 “수산분야는 양국이 협력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은 분야”라며 “한국 수산업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하여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지역 수산양식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정주민 소득증대와 정주여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수과원의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과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동식 원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의 주제와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며 베트남의 지지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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