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최영희 초선 돼 앞으로 2번 더 조합장 도전 길 열려
박혜철 속초 조합장과 양양 김상일 조합장은 친 매제 지간

고성군수협-최영희 조합장
고성군수협-최영희 조합장

 지난 3월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강원지역은 9개 수협 조합장 중 6명이 바뀌었다. 

 지난번 제2회 선거에서 자리를 내준 고성군수협 최영희(64) 조합장이 다시 돌아왔고 대포수협 원종갑(58), 양양군수협 김상일(60), 강릉시수협 조광운(59), 삼척시수협 함승준(58), 원덕수협 김경화(60) 조합장이 새로 들어왔다. 최영희 조합장은 이번에 초선이 되면서 앞으로 2번 더 조합장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그의 앞으로 진로가 주목된다. 

 한편 현 조합장이 당선된 3명 중 속초시수협 박혜철(64) 조합장은 3선이 됐으며 죽왕수협 박상철(70), 동해시수협 김동진(58) 조합장은 재선이 돼 조합경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죽왕수협 박상철, 양양군수협 김상일, 원덕수협 김경화 조합장은 수협 내부 출신이 조합장이 돼 이들의 활동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양군수협 한 조합원은 “조합 경영을 잘 알고 있는 내부 출신이 조합장이 돼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3선의 속초시수협 박혜철 조합장과 초선의 양양군수협 김상일 조합장은 친 매제 지간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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