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산업 진흥구역에 선정돼 50억 지원 예정

윤재갑 의원
윤재갑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9일, 해양수산부에서 최초로 공모한 김산업 진흥구역에 해남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해양수산부가 김 산업 성장 여건 조성이 필요한 곳을 지정해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남군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해남 김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공장도 100개소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로 김 산업이 어민소득 향상과 수산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황산면 일원은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을 생산하는 해역으로 지난해 75어가, 966ha에서 2,708톤의 유기인증 김을 생산해 3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윤재갑 의원은 “이번 김 산업 진흥구역 선정은 해남 김 산업 경쟁력강화와 수출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남에서 생산된 김이 K-푸드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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