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수신 1조 9,000억원대 사업실적 거양
위판고 1,000억원, 상호금융 여수신 3조 달성 이룰 터

당선증 교부식
당선증 교부식

 2016년 새로 수협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4선 수협조합장이 탄생했다. 현행법은 연임은 3선까지만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전 선거는 소급해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4선이 가능하다.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포항수협 임학진 조합장은 798표(71.56%)를 얻어 317표(28.43%)를 얻은 김지웅 후보를 481표차로 누르고 4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임학진 조합장은 당선 후 “이렇게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전국 일등 조합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조합발전과 조합원 권익향상 및 소득증대로 조합원들에게 보답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임학진 조합장은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어업경영환경의 악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상호금융 사업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자 2016년 수도권인 분당수내역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2020년 돈암동지점을 개점해, 2022년 여수신 1조 9,000억원대의 사업실적을 거양했다.

 또한, 기존 송도어선부두 및 죽도어판장 물양장이 협소해 위판처리가 지연되는 등 조합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송도어선부두 물양장 확장공사를 2021년 준공해 조합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임학진 조합장은 2003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포항수협 제14대·15대·16대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12년 제19대 조합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20대를 거쳐 현재 21대 포항수협 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조합장은 “앞으로도 22대 포항수협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이 어획한 수산물의 안정적 가격 유지를 위한 송도 물양장에 수산물가공처리장 신축과 건어물 및 선구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위판고 1,000억원, 자산 2조원, 상호금융 여수신 3조원 달성을 이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수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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