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비서실장 등 회장 취임 준비단 인선 시작할 듯
부장단 간담회 때 인사 소신 피력

O…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자가 취임 직후 곧바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21일에는 부장단 간담회, 22일에는 해양수산부장관 예방 등 바쁜 일정을 소화. 이런 가운데 노 회장 당선자는 취임 준비단을 꾸리기 위한 인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현재 가장 시급한 건 비서실장과 이사회 사무국장 등 당선자와 손발처럼 움직여야 할 사람들. 비서실장엔 유승안 국회연락관, 이사회 사무국장엔 중앙회 이재빈 경인본부장 등이 물망에 오르기도. 

 그러나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내달 24일 총회에서 선출될 지도경제대표이사 인선. 이는 노 당선자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인사로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이기도. 그가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가 노동진 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 

 노 당선자는 지난 22일 부장단 간담회에서 “외부 사람은 환영 안 한다”며 내부 출신이나 현재 내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부장은 “이런 발언으로 볼 때 당선자의 의중의 일단이 드러난 것 아니냐”며 “마음속에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노 당선자는 대표이사 추천을 위한 인추위가 28일부터 본격 가동되는데다 3월 16일 이사회에서 결정을 해 총회에 넘겨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아 보이기도. 노 당선자도 “인사가 급한 것 같다”며 인사에 무게를 둬 조만간 인사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부대표에 김용식 부장 등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어쨌든 신임 회장에 신임을 물어야 할 부대표 등도 당분간은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낼 수 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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