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 직접 발로 뛰며 선두에서 모범 보여…체중 5kg 빠져
“마음 비우고 최선 다해”

O…강신숙 수협은행장이 24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았는데 수협 안팎 평가가 좋아 보이기도. 내부 출신으로 첫 유리천장을 깬 강 행장은 취임 후 전국 지점을 다니며 직원들을 독려. 한 은행 직원은 “자신이 앞장 서 일하고 있는데다 편한 오누이처럼 직원들을 살 같게 대해 줘 직원들이 좋아 하는 것 같다”며 높은 점수를 주기도.  

 강 행장은 은행의 공적 책임을 강조하는 현 상황에서도 모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앞으로 그가 금융지주 체제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 수협은행이 이자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비이자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해 보이지만 수협이 인수하려는 사업부문에 하나은행 등 메가은행들이 경쟁에 나서고 있어 자본과 사업구조가 취약한 수협이 이 부분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도. 어쨌든 취임 후 곧바로 조직개편과 인사 단행,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한 그가 앞으로 어떤 경영능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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