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2022년도 제주권역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3곳에 237억원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 본격 돌입

서귀포시 세화2리항 어촌뉴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서귀포시 세화2리항 어촌뉴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 이하 지사)는 2022년도 제주권역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3곳에 237억원을 투입, 올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 사업지로 선정된 제주권역 사업지는 제주시 묵리항, 서귀포시 세화2리항, 서귀포시 사계항 총 3곳으로, 공단이 제주시와 서귀포시로부터 수탁하여 추진하고 있다. 각 사업지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심의조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 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먼저 제주시 묵리항은 ‘신바람 다시 부는 추자도 새로운 도약의 중심’을 비전으로 총사업비 약 88억원이 투입되어 △묵리항 정비 △해조류 공동작업장 정비 △해녀복지관 개축 △묵리어가 신축 △귀어귀촌 주거지원 <묵리살래> △어촌가옥 경관색채 정비사업 △섬 특화작물 경관재배지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세화2리항은 ‘생거리 갯마을, 꿈꾸는 활력 어촌’을 비전으로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어항시설 정비 △가마포구 시설 정비 △생생 광어마루 조성 △가마리 다혼디센터 조성 △생생 놀이터 조성 △생거리 해안길 조성과 같은 공통사업 및 특화사업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서귀포시 사계항은 ‘봉끄랑 사계, 활기찬 마을, 행복한 주민’을 비전으로 총사업비 약 79억원을 투입 △방파제 연장 및 TTP 보강 △부잔교 설치 △사계항 주차장 정비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쉼터 정비 △마을안내지도 및 방향안내판 설치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지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각 사업지의 특색이 담긴 사업 공사 착공, 주민역량 향상을 위한 지역역량강화 교육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3곳의 사업지는 각 지역 마을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마을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마을주민의 실질적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사 관계자는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착공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 어업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주민과 방문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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