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안전의 날 캠페인 행사(2월)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 행사(2월)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에서는 2023년 인명사고 10% 줄이기 일환으로 ‘SOS-PUSH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상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의 해난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조난발신장치를 누르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고 피해도 현저하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어업인 교육 및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 등을 통해 홍보·계도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07:00경 여수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선적 연안복합어선(9.77톤, 승선원 3명)이 기관실 화재로 초단파대 선택호출장지(VHF-DSC)를 이용 조난통보를 했고 인근 조업선이 승선원 3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수 온도가 낮고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선장이 SOS-PUSH를 정확하게 이행하여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여수어선안전조업국(국장 명호경)은 “자동위치발신 장치는 절대 끄지 말고, 사고 시 SOS-PUSH만 잘 이행해도 안전국, 인근 어선, 해경 등에 사고 사실이 전파되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