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감축 프로모션 및 채권 매각·상각 캠페인 동시 실시
0%대 조합 31개소, 1%대 18개소, 2% 이상은 41개소로

연체율 관리 우수조합 및 90개 조합 연체율 분포
연체율 관리 우수조합 및 90개 조합 연체율 분포

 수협 상호금융은 금융기관 건전성 주요 지표인 연체율이 지난해 말 기준 2.00%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와 본격화된 부동산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선방한 결과로 평가된다. 

 조합별로는 0%대를 달성한 조합이 31개소, 1%대는 18개소, 2% 이상은 41개소로 나타났다.

 수협은 금융업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연체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부터 ‘2023년도 상반기 상호금융 연체감축 프로모션’과 ‘2023년도 채권 매각·상각 캠페인’을 동시에 펼친다.

 연체감축 프로모션은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연체율 관리부문 및 감축부문 실적평가를 통해 상위 9개 조합에 포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연중 상시적·전사적 연체감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채권 매각·상각 캠페인도 실시된다.

 주로 연말에 집중되는 채권 매각·상각을 연중 수시로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이 캠페인은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포상은 채권매각 및 상각부문 실적평가를 거쳐 총 9개 조합에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협은 이번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통해 ▲고액·단기 연체채권의 집중관리 및 정상화 ▲채권매각 및 대손상각 연중 활성화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연체율 증가세 억제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본부 관계자는 “최근의 고금리 등으로 인해 취약차주의 상환 능력 저하 및 기업대출 연체대출금 증가 등으로 연초부터 금융업권 전체에 연체율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번 프로모션과 캠페인 동시 실시를 통해 조합의 자산건전성을 개선시키고 상호금융 건전결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의 많은 관심과 전사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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