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폐기물 18% 감량, 악취 민원 ZERO 등 성과 이뤄

폐기물 종량제 시행
폐기물 종량제 시행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이하 ‘공사’)는 도매시장 내 폐기물 종량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따라 전년대비 폐기물 18% 감량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폐기물 종량제는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됐으며 3개월간의 행정처분 유예라는 시범기간을 거쳐 2022년 1월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종량제 시행에 대한 성과는 폐기물 감량뿐 아니라 자원재활용이 전체 폐기물의 86% 차지하면서 순환경제실현이 가능해졌으며, 매년 여름이면 고질적 문제였던 악취 민원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악취 민원 ZERO’를 기록했다.

 특히, 폐기물 수거체계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출하 농어민과 구매자 등 도매시장 이용고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도매시장으로의 대전환을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2021년 10월 전면시행 2년 전부터 공사, 유통인으로 구성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환경혁신위원회(이하 ‘환경혁신위’)에서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종량제 봉투 의무사용 및 분리배출 방법을 개선하고 전체 유통인 및 입주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종량제의 효과를 전파하는데 노력했다.

 또한 공사는 안내문과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종량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폐기물 감량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와 함께 무분별한 외부 폐기물 반입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합동 단속은 물론 무단투기 단속용 CCTV 155대를 설치하여 단속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무단투기자 365명에 대해 강력히 처분했으며 점차적으로 무단투기 등 불법 배출 행위가 사라지는 추세다.

 공사 고객지원처장은 “종량제 성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청과부산물 및 음식물쓰레기 저감기를 설치하여 폐기물 감량과 악취 최소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며 “유통인과 도매시장이용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폐기물 종량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처리비용 절감과 친환경도매시장 실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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