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코앞인데 회장 선거 돌아볼 여유 없어”
내 코가 석자인데…

O…수협회장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있으나 후보들 동선이 보이지 않아 “(수협회장)선거 운동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참 이상한 선거다”며 “후보들이 어디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

 선거에 나온 사람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이미 표밭이 다 갈궈졌거나, 아니면 선거운동을 포기했거나 둘 중 하나인데 현재 상황은 전자에 가깝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일 듯. 왜냐면 어느 한쪽이 일방적 우세를 보여 선거운동을 포기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 

 한편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일부 조합장들은 “지금 회장 선거 분위기가 어떠냐”고 묻자 “조합장 선거가 코 앞인데 회장 선거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며 회장 선거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기도. 

 어쨌든 회장 선거와 조합장 선거가 이렇게 겹치는 이런 선거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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