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의 찡그림’으로 28년간 생명 나눔 실천

 한국수산무역협회(전무이사 이병웅)에 따르면 “협회 수출부 박상형 차장은 2023년 1월 1일자 헌혈 100회 달성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자 ‘명예장’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1995년 12월 고등학교에 찾아온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2010년 7월 헌혈 은장(30회), 2011년 6월 헌혈 금장(50회)을 수여 받는 등 28년간 꾸준히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헌혈하는 사람이 감소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헌혈 유공자 명예장 수여는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박상형 차장은 “1초의 따끔함을 참는 노력만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베풀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이어나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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