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전달
성금 전달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하 서귀포수협, 조합장 김미자) 임직원은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사회 복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모아 여러 복지 사업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귀포수협 임직원들이 뜻깊은 일에 도움을 보태고자 모은 것으로, 총 기부 금액은 2,2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귀포수협 결산 결과, 수익을 초과 달성하면서 서귀포수협 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의 일부를 모은 것이다. 특히, 서귀포 수협 임직원 101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하여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을 위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 기부금은 김만덕 기념관·사랑의 열매·적십자사·초록우산후원회(이상 가나다순)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귀포수협의 이 같은 선행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임직원 일동은 작년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및 교육발전기금, 기념사업회 등의 명목으로 4,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상반기 약 2,000만원과 하반기 2,200만원을 전달하면서 올해에만 약 4,2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 복지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귀포수협은 수협 재단 기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한의 진료 지원, 노인회 지원 등 어촌과 어업인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지역 사회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수협의 김미자 조합장은 임직원 일동의 대표로 성금을 전달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히 나눔의 뜻을 펼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우리 조합에 속한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함께 이루어낸 결실을 소외된 여러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이러한 나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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