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원’
전국 수산연구·기술보급기관 한자리에 모여 사업발표회

2022년 수산과학기술 중앙협의회
2022년 수산과학기술 중앙협의회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12월 20일 부산에서 해양수산부와 지방수산업진흥기관 관계자 70여명이 모여 ‘2022년 수산과학기술진흥 중앙협의회 및 연구·기술보급 사업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수산과학기술진흥 중앙협의회에서는 2022년 수산과학기술진흥 지역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7건의 안건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건 중 고흥지역의 ‘가을철 규조 대량 발생 현상 모니터링으로 해조류 양식피해 저감’에 대해 수과원에서 김 황백화 현상의 원인규명을 위한 기초연구와 적조 정보의 신속한 전파로 지자체와 어업인이 조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구·현장 간 역할분담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 진행된 연구·기술보급 사업발표회에서는 수과원의 2022년 우수성과 중 3건의 연구성과와 지방수산업진흥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연구·교습어장 사업 종료과제(8건)의 사업 결과를 발표·공유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원’이, 국립수산과학원원장상인 우수상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연구소’가,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물안전센터’,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과원과 지방수산업진흥기관 간에 긴밀히 협력하며, 현장의 정책건의는 해양수산부의 정책부서 등과 협의하여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수과원은 어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와 기술보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