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지역 가공시설 운영 재개

 러시아 명태 H&G(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형태)의 가격이 중국 내 수요 증가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산 25cm 이상 명태 H&G의 중국 수출 가격은 CFR 기준 톤당 1,650~1,700달러로 지난 3월 톤당 1,4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어업회사에 따르면, 중국 명태 무역업체들은 명태 원재료 확보를 위해 100% 현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사들이고 있으며, 러시아 명태 생산자들 역시 필렛에 비해 더 빠른 현금 전환이 가능한 H&G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동이 중단됐던 다롄 지역의 가공시설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명태 H&G의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어선의 대부분이 청어와 연어 조업에 집중하고 있는 점, 명태 조업 시기가 끝나가고 있으나 악천후로 조업 상황이 좋지 않은 점 등이 명태 가격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출처 : undercurren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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