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인들, 회장 선거 4파전 현행 구도 그대로 유지될지도 관심
벌써 마타도어 나오기도

O…수협회장 선거 일정이 나오면서 수협은 빠르게 선거 모드로 전환하는 분위기. 

중앙선관위와 수협중앙회는  지난 7일 수협회장 선거를 내년 2월 16일 실시한다고 발표. 그러니까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은 60여일. 그러나 60여일은 시간과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선거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후보들이 다진 표를 관리하는 시기로 봐야 할 듯. 물론 아직 결정을 안 한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은 찍을 사람을 좁혀 놓고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 이는 후보로 나온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 이미 다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처럼 지역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어 지역 조합장 협의회 움직임도 중요할 듯. 

 관건은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모두 마지막까지 완주할 지 여부. 아직까지는 모두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자체 판세 분석 결과나 주위의 권유,  다른 사정으로 중도에서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 

 현재로서는 투표인 수가 적기 때문에 전제 분위기를 파악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1차에서 끝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 

 한 조합장은 “지난 번 회장 선거처럼 결선 투표를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2차 플랜 준비도 필요하다”고 분석.

 어쨌든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누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 했다”는 등 서서히 마타도어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등 혼탁 조짐이  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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