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11월까지 노르웨이 고등어 한국에 3만 9,818톤 수출
노르웨이 수산물 한국 수출량 중 고등어 56%로 제일 많이 차지

노르웨이 고등어 가공공장에서 노르웨이 고등어를 포장하는 모습
노르웨이 고등어 가공공장에서 노르웨이 고등어를 포장하는 모습

 올 1월부터 11월까지 노르웨이 고등어의 한국 수출량은 약 4만톤(39,818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수출량 중 약 56%를 차지한다. 그러니까 노르웨이가 한국에 수출하는 수산물 중 절반 이상이 고등어라는 얘기다. 노르웨이는 연어와 대구, 랍스터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8일 ‘노르웨이 고등어 소비자 캠페인’ 진행 일정에 맞춰, 2022년 노르웨이 고등어 한국 수출량을 이같이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프리미엄 시즌 동안 한국에 수출한 노르웨이 고등어양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노르웨이의 추운 기후를 견디며 깨끗한 물에서 자라 육즙이 풍부하기 때문에 9월에서 11월 사이를 노르웨이 고등어의 프리미엄 어획 시즌이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어획된 노르웨이 고등어는 지방함량이 가장 높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한국 시장은 노르웨이 고등어 업계 종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간주된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노르웨이 고등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고등어 조업은 선진화된 어획·가공·유통 시스템을 통해 이뤄져 위생과 신선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고등어 어획 시, 어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물 속 고등어를 고압 펌프로 끌어 올리고, 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해수 탱크에 보관 및 이동시키며, 고등어와 인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가공한다고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관계자는 “노르웨이는 연간 수산물 쿼터제, 수산물 폐기 금지 등 고등어의 경쟁적 어획 및 남획을 철저히 규제하고 모니터링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하고 미래 세대에게 자연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노르웨이 고등어 게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노르웨이 고등어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전달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1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들에 노르웨이 왕복 항공권, 노르웨이 고등어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씨푸드프롬노르웨이 공식 인스타그램 (@seafoodfromnorway_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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