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해양수산부가 수협은행 사외이사에 남봉현 전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추천한 것을 두고 해양수산부 안팎에서  비판의 소리가 끊이지 않기도. 

 한 해양수산부 OB는 “해양수산부가 남봉현 사장을 그렇게 챙겨야 할 이유가 뭐냐”며 “해양수산부 OB들 중에서 수협도 알고 책임감도 있는 사람도 많은데 왜 하필 남봉현 사장이냐”며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따지기도. 

 해양수산부 안에서도 “이런 게 어떻게 결정됐는지 모르겠다”며 “뿌리가 해양수산부 사람도 아니고 기재부 출신을 해양수산부가 이렇게 챙기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 놓기도. 

 한 수협 인사도 “해양수산부가 수협은행장 선출 때는 누구는 문제가 있다며 간섭을 하려 하더니 수협은행의 중요한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사외이사는 이렇게 아무나 보내도 되느냐”며 “이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

 익명을 요구한 한 수산계 인사는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부 OB들을 핫바지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인사 결정권자에 직격탄을 날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