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산업 규제혁신 사례로 1억 7,000만원 재정인센티브 획득
“강원도 아시아 연어양식 산업 허브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2022년 지방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사진
2022년 지방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사진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규제혁신으로 우리가 생산한 K-연어가 밥상에 올라간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94건의 우수사례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9건의 우수사례가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강원도는 연어산업 규졔혁신 사례로 최우수상과 1억 7,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하게 됐다.    

 환동해본부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대서양연어 국산화와 산업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산재한 각종 규제를 해결해 왔다.

 먼저, 환경부의 ’생물다양성법‘을 개정해 대서양연어를 국내 양식이 가능하도록 해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을 성공시켰다. 또 해양수산부의 ’양식산업발전법‘을 개정해 대기업이 대서양연어 양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양식산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식승인 대상종에 포함시키고, 대서양 연어 수정란 수입을 위한 국가간 검역 체결에 기여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법‘을 개정해 이전까지는 1차산업이 산업단지로 개발되지 못했지만 스마트 양식분야는 가능토록 관련법령을 개정해 강원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3개 부처의 핵심 규제를 해소하고 연어 국산화·산업화를 위한 생태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는 지난 3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400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어 스마트양식 태스트베드를 2024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며 연관 산업으로 ㈜동원산업이 2,000억원을 투자해 양양군에 대규모 연어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연어산업이 ‘22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힘입어 조속히 연어 스마트양식을 산업화해 강원도가 아시아 연어양식 산업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