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폐타이어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부산항 봉래동과 청학동 일대 해양 침적 폐타이어 178톤을 수거 후 처리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9월, 폐타이어 수거사업에 착수해 부산항 봉래동 물량장 일원에서 약 1,200개, 청학동 부두 일원에서 약 400여개의 침적 폐타이어를 수거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계류 선박 등 선박의 이동이 어려운 구역이 있어,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해 접근 가능구역 중심으로 수거했다. 유조선·부선 등 봉래동 물량장의 소형선박들이 타 항만으로 이동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거를 추가할 예정이다.

 공단은 11월 중, 부산항 5부두, 감만 시민부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 등 소형선박 밀집구역에 대한 실태조사와 수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부산항 일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으로 수거지역을 확대하고 해양환경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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