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양양군(군수 김진하) 남애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클린(CI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으로서 남애항 클린사업에는 2023년부터 3년간 국비 150억원, 지방비 97억원, 민자 22억원 등 총 26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항환경 정비, 어항기능시설 확충, 친수공간 조성, 해양레저체험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수협·어촌계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소유 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노후 시설을 대체해 수협제빙창고 및 어촌체험정보센터 신축 등을 추진한다.

 남애항은 양양군 남부권 수산업의 중심어항이자 ‘강원도 3대미항’으로 지정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어촌체험마을·해수욕장·서핑·스킨스쿠버 교육센터 등 해양관광 보유 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번 사업과 연계해 주민 역량강화와 홍보마케팅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또 관련 축제·해양관광 프로그램·먹거리 등도 지속 개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환동해본부 최성균 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낙후되고 혼잡한 남애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모시켜, 어업인과 방문객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명품어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