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심사 7일 면접 후 후보 결정…재재공모는 어려울 듯

 수협은행장 재공모에 2명이 추가 응모했다.

 수협은행이 1일 행장 후보 재공모를 마감한 결과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57)과 강철승 전중앙대교수(73)가 응모했다. 이로써 수협은행장 응모자는 1차 응모자 5명(김진균 수협은행장, 강신숙 수협중앙회 부대표, 권재철, 김철환 전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부 부회장)등 7명이 됐다.

 신현준 씨는 전OECD 대표부 금융담당 참사관을 지냈으며 전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을 역임한 뒤 현재 한국신용정보원장을 맡고 있다. 금융위 출신이다.

 강철승 씨는 전 중앙대산업창업대학원 교수로 전 한국세무회계아카데미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수산정책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행장 추천위원회는 4일 회의를 열고 두사람 모두 면접을 볼건지 서류심사에 일부를 탈락시킬건지를 결정한다. 이후 행장추천위 7일 채점을 미룬 1차 응모자 5명과 같이 심사를 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현준 씨가 관료인 금융위 출신이라 정부 측 추천위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현재 행장추천위원에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금융위가 추천한 사외이사가 포함돼 있다. 행장 추천위원은 정부 측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재재 공모는 현재 김진균 행장 임기가 11월 10일이라 재재공모를 하면 행장 자리가 공석으로 부담이 되는 데다 재공모를 해도 응모자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여건상 재재공모는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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