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 선출 지연되면 그만큼 업무 제대로 안 돌아간다”우려
“가능하면 1차 공모에”

O…수협은행장 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에서 면접도 보기 전 재공모설 얘기가 흘러나오자 수협은행 직원들은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기도. 

 우선 재공모 이유가 유능한 사람을 뽑기 위한 것이라면 5명 중 4명이 응모한 수협 사람들이 무능한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수협 모든 직원들 역시 무능한 사람이 되기 때문인 듯. 게다가 재공모를 하게 되면 아무리 빨라도 20일 이상 소요되는 데 직원들이 그 기간 동안 정상적인 업무를 하기 어렵다는 점도 작용한 듯.

 한 은행 직원은 “행장 선출 때문에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동요하는 기간을 줄여 주는 것도 행추위 역할 아니냐”고 조기 선출을 주장. 일각에서는 “응모자들은 속이 타는 데 행추위원들은 권한을 즐기기 위해 재공모를 하려고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재공모를 하게 되면 조직의 동요와 함께 행추위원들에 대한 수당도 적지 않아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