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직원들 모랄헤저드 얘기 들어간 건 그나마 ‘다행’
‘맹탕 국감’ 얘기도

O…지난 18일 치러진 수협 국감은 수감자 입장에서는 무사히 넘어간 국감으로 평가할 수 있을 듯.

 국감 전 의원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제법 날카로운 이슈들이 나와 국감에서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다뤄질지 궁금했는데 막상 국감에서는 그동안 드러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해상풍력, 해양쓰레기 등 기존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가 이어지기도. 또 매섭게 몰아 붙이며 호통을 치는 의원도 없어 보는 입장에서는 싱거운 느낌이 들기도.

그래서인지 일부에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며 “맹탕 국감 아니냐”고 혹평. 

 그러나 이번 국감에서는 수협 국감 때마다 단골로 나오는 직원들에 대한 ‘모럴헤저드’ 얘기가 사라져 그나마 다행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어쨌든 이번 국감은 수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되새기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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