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2일 여수박람회 10주년 기념 국제해양포럼 개최

포스터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고 박람회 정신 계승방안 및 지역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7월 22일 오후 1시부터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컨퍼런스홀)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 국제해양포럼(10th Anniversary Expo 2012 Yeosu International Ocean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전남 여수시에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된 국제행사로 104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총 820만 명이 방문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다양한 전시, 학술행사, 문화공연 등을 개최했으며, 바다의 가치와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전남도 및 여수시 관계자를 비롯해 해양분야 전문가들이 150여 명 참석했으며, 공식 누리집(yiof.imweb.me)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여수세계박람회 10년, 유산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과 2개의 정규 세션, 1개의 특별 세션이 준비됐다.

 먼저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여수박람회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여수박람회의 유산인 여수선언의 계승과 발전방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션 1부에서는 여수선언의 실천방안으로 우리가 세계에 약속한 여수프로젝트의 성과와 발전방향,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 등 여수세계박람회 유산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세션 2부에서는 여수와 남해안권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특별행사로 진행되는 지역 세션에서는 여수지역의 새로운 미래비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여수박람회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여수시와 남해안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됐다. 또한 여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발전 모델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도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여수시와 남해안 지역의 현재를 짚어보고, 향후 10년의 미래비전 수립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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