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혁신과 풍요로운 어촌 만들기에 수산신문이 항상 따뜻한 격려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수산신문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산신문은 2004년부터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을 표방하며 첫발을 내디딘 이후 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열정을 아끼지 않았던 수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우리 수산업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어업생산량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어가인구 고령화와 어촌 인구 유출로 어촌의 60% 가까이가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귀어귀촌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고, 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K-Seafood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우리 수산업계에도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새 정부에서는 풍요로운 어촌과 활기찬 해양이라는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수산업 혁신과 어촌 활력증진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시설 중심의 어촌개발에서 탈피하여 어촌 인적역량 증진과 어촌 소프트파워 함양을 통해 주민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어촌의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을 제고해 사람과 활력이 가득한 어촌마을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혁신과 수출상품 다양화, 친환경 양식 확산 등을 통하여 수산업이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수산업 혁신과 풍요로운 어촌 만들기에 수산신문이 항상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산신문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업과 관련한 희망적인 소식을 수산신문을 통해 계속 전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도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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