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원 양성 위해 총 1억2천만원 규모

부산 해사고 장학금 전달식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 위원장 정태길)은 전국의 해양수산계 고교 6곳을 직접 찾아가 미래 선원이 될 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학교에는 발전기금 등 각 학교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선원노련은 6월 2일 오후 부산해사고(교장 정재근, 부산 영도구 소재)를 방문해 장학금 및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선원노련 소속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박성용 위원장, 삼표시멘트해운선원노조 조은찬 위원장이 함께 했다. 특히 조은찬 위원장은 부산해사고 3회 졸업생으로서 후배를 위한 장학금과 모교 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선원노련은 5월 30일에는 포항해양과학고에,  6월 7일에는 경남해양과학고, 6월 10일 인천해사고를 방문한 데 이어  6월 21일 충남해양과학고, 6월 23일(예정) 완도수산고를 차례로 방문해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학생 여러분에게 장학금을 좀 더 주고 싶은 마음으로 내부 의결을 거쳐 매년 장학금 규모와 수혜대상을 확대했다”며, “미래 선원을 위한 장학금과 발전기금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원노련은 해양인재이자, 미래 선원조합원이 될 해양수산계 고교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어 경제적 도움은 물론, 학습의욕을 북돋아 우수한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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