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유통기한 짧고 보관도 불편…냉동 값·유통기한 이점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IRI, 210 Analytics에 따르면 2022년 4월 냉동 수산물 판매는 전년 대비 2.8%, 상온 수산 제품은 9.6% 증가한 반면, 신선 수산물의 경우 11.8% 감소한 4억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리서치 기업 210 Analytics는 이 같은 신선 수산물 소비 감소와 냉동 수산물 소비 증가 현상에 대해 냉동 및 상온 수산물이 신선 수산물에 비해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과 냉동 수산물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점이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 현상과 맞물려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다.

 First Insight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75%가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라 식료품에 대한 지출을 우려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37%는 이에 대응해 육류 및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식품에 지출할 수 있는 예산이 불안정해지면서 저렴하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냉동 및 상온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및 공급망 문제 등으로 향후 수산물 소비에 대한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았다. <출처:https://www.seafoodsour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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