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다 죽이는 CPTPP 가입 결사 반대한다!!”

CPTPP저지 한국농어민 총궐기대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수연)는 지난 4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농민단체와 공동으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저지 한국농어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농업계를 대표하는 6개 조직과 수산계를 대표하는 3개 조직이 260만 농어민의 생존권과 5천만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한수연은 12개 시·도연합회와 70개의 시·군·구연합회의 회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국 수산인들의 CPTPP 가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하는 자리가 됐다.

 한수연은 3월 18일에도 청와대 분수광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CPTPP저지 한국농어민비상대책위원회의 일원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CPTPP 가입시도를 규탄하고 가입 중단을 촉구하며 대응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성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CPTPP는 가입국가 간 시장의 완전 개방을 요구하는 무역협정으로 관세철폐와 외국산 수산물의 무차별적 수입으로 국산 수산물 소비침체, 정책자금 지원 중단 등 경영난 가중으로 어업인들의 줄도산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국민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익이라는 미명하에 협상 진행 상황, 국내 농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체결 상대국의 협상 제시조건 등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질타하며 농수산계가 치러야 할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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