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 이용정보 및 어업정보 한눈에 볼 수 있게 제작
원양업계에 매달 제공…5년간 평균 조업정보등 담아

최근 5개년 2월 평균 가다랑어 CPUE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태평양 다랑어선망어업의 효율적인 어장 이용정보와 조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평양 다랑어선망어업 어장정보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정보지에는 원양어선으로부터 보고되는 다랑어류의 어종별, 월별 어획량 자료와 단위노력당어획량(CPUE), 최근 5년간 평균 조업정보, 해양환경정보 등이 담겨있다.

 또한, 태평양에 분포하는 다랑어류를 관리하는 지역수산관리기구인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의 주요 보존관리조치 등 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수록했다.

 현재 태평양에서 조업하고 있는 우리나라 다랑어선망어선은 총 26척이며, 이 정보지 제공으로 수과원은 우리나라 원양어업 총어획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태평양 다랑어선망어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태평양의 다랑어 선망어업의 목표종은 가다랑어로 온대 및 열대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표층성·외양성 어류이며, 표층수온과 해류의 방향 및 유속에 따라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김두남 국립수산과학원 원양자원과장은 “'태평양 다랑어선망어업 어장정보지'를 통해 중단기적 어장 변동 및 시기별 어장 변동예측은 물론 유용한 조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지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조업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어종·업종의 실시간 어획자료 분석과 어황예측 정보를 담은 어장정보지 발간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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