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오아시스, 업무협약식

 해양관리협의회(MSC)가 친환경·유기농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업체인 오아시스마켓과 지속가능한 수산물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협력한다.

 MSC와 오아시스마켓은 16일 오아시스 본사에서 업무협약(MOU)를 맺고 MSC 에코라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붉은대게살 크레미 제품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종석 MSC 한국대표,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 김수희 오아시스마켓 법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현재 9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E-커머스 기업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증진시키고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일 오아시스마켓은 국내 최초의 MSC 인증 수산물 가공업체인 한성기업과 협업해 MSC 에코라벨이 부착된 ‘붉은대게살 크래미’ PB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에는 MSC 인증을 받은 알래스카 명태가 주원료로 사용됐다.

 오아시스마켓은 3월 17일부터 3개월 간 온라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MSC 에코라벨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홍보하고 온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56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일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남획 및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비영리기구이다. MSC는 지속가능어업을 위해 국제표준(MSC 인증)을 제정하고,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 어업인들에게 이를 따르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어획량의 약 19%가 MSC 인증 어장에서 생산되고, MSC 에코라벨이 부착되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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