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25일까지 접수, 항해 10명·기관 10명 최종 선발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지원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운영하는 오션폴리텍 제16기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3월 14일부터 25일까지며 '선원법'에 의한 선원수첩 발급 및 선원신체검사 기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연령, 학력 제한 없음)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4월에 항해부문 10명 및 기관부문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오션폴리텍 교육생은 이론교육 4개월, 실습선 실습교육 1개월 등 연수원 교육과정 5개월과 선사승선실습 3개월을 마치고,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등 교육수료요건을 모두 충족한 후 내항상선의 항해사, 기관사로 승선하게 된다. 아울러 동 교육과정은 교육비, 교재비 전액 국비지원, 월 20만원의 훈련수당 등 교육생들의 비용적인 편의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생들의 선사 상선실습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할 계획이라 현장 적응능력 향상과 함께 승선유지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홈페이지(http://www.seaman.or.kr / 교육훈련 /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합격자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오션폴리텍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은 내항선원의 고령화와 선사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처음으로 개설됐으며, 2021년까지 항해사 297명 및 기관사 266명, 총 563명의 해기사를 배출해 온 바 있다. 이 중 2021년말 기준 184명이 계속 승선 중이며, 이는 내항상선 해기사 중 지정교육기관(해양대, 해사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양성과정을 이수한 1,232명의 약 15%를 차지한다.

 또한 조합은 2014년부터 채용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격년제로 개설하던 동 교육과정을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개설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연안해운 해기사 초과수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년 과정개설을 정착화하고 교육생 정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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