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연내 착공

친환경양식 사업관리 및 컨설팅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올해를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추진 원년으로 삼아 사업추진을 내실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공단은 올해 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보조사업 대상자(지자체, 민간)에 대한 현장점검, 행정·기술 컨설팅, 사업 모니터링 및 개선사항 발굴 지원 등 ‘친환경양식 사업관리 및 성과확산’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친환경양식 사업관리 및 성과확산'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의 체계적 관리, 사업효과 및 보조금 집행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단은 또 사업대상지 3개소(전남 고흥, 충북 괴산, 전북 군산)에 213억원을 투입,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증대 기반 확충과 양식 시설의 친환경 시스템 전환을 위한 ‘친환경양식 위탁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연계 및 강원도 연어양식발전 계획수립 △강원도 주력 품종인 연어류의 특화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강원도형 스마트·순환여과 양식 시스템 표준화 및 규격화 △주변 양식어가와 상생 및 수산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공단은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대량생산 배후부지, 가공·유통·수출, R&D, 인력육성 등 집적화한 대규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친환경양식 One-stop 창업지원 교육도 확대 추진된다. '친환경양식 One-Stop 창업지원'은 귀어인·청년층 등 양식 창업을 희망하는 신규 인력의 양식업계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단은 9.8억원을 투입, 양식 창업을 구상에서 실현까지 One-Stop으로 지원한다. 또한, 당초 흰다리새우, 큰징거미새우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아쿠아포닉스,해수순환여과, 스마트양식 등으로 신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온라인 콘텐츠 개발, 별도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비대면 교육도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친환경양식 기술이전 교육 분야 확대, 친환경·스마트양식 인력양성, 내실 있는 시설·기반조성 위탁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친환경·스마트양식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