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연구개발 및 자원관리, 수산물 수급관리 현장 점검

수산과학원 현장방문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월 17일 부산지역의 해양수산 소속 및 산하기관 등을 방문해 수산 연구개발 및 자원 조성·관리, 수산물 물가 동향 등을 점검했다.

 먼저, 문 장관은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해 2022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상황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연구업무 및 기능 유지방안 등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 수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의 변동, 코로나19 확산, 어촌 고령화와 어가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해 있으므로, 수산 연구개발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방안, 연안경제 활성화, 친환경·스마트양식 등 현장중심, 미래대비 연구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 방문

 이어, 문 장관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여건을 반영한 교육운영 및 방역관리 현황과 새로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과정 개편현황 등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현장에서 “교육시설 내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직원과 교육생들에게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해양수산 현장에서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업인 등 해양수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해어업관리단 방문

 다음으로, 문 장관은 동해어업관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을 차례로 방문했다. 동해어업관리단에서는 동해 대화퇴 어장과 남해 EEZ 해역에서 안전조업 지도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어업지도선과의 영상전화를 통해 거친 바다에서 우리 어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관리업무를 철저하게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수산자원공단을 방문해 주요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임직원들에게 ”수산자원의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공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수산자원조성 등 공단 핵심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특별전 행사 참석

 마지막 일정으로, 문 장관은 부산 롯데마트 광복점을 방문해 ‘대한민국 수산대전(깜짝) 특별전’ 행사에 참석해 수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현장에서 행사관계자들과 수산물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봉지굴’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면서 “수산물의 물가는 현재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수산물 생산이 감소하는 어한기 진입 등으로 인한 불안요인이 있어 물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부는 앞으로도 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국민들이 저렴하게 구매해 장바구니 부담이 완화되고, 어업인들의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산물 수급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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