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7% 초과해 대출 재개 여력 없어
올해 수협 상호금융 최대 수익 올릴 듯

 

 수협 상호금융의 비조합원에 대한 가계대출 중단이 연말까지 계속된다.

 수협은 비조합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연말까지 대출을 재개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수협상호금융은 지난 10월 1일 비조합원에 대해선 주택담보 대출 등 가계 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이들의 대한 대출 중지가 계속되는 것은 수협의 대출 증가율이 연초 목표로 한 대출 증가율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수협의 10월 가계대출 잔액은 600억원. 수협이 지난 8월과 9월 차례로 신규 전세자금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을 중단시킨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수협의 상호금융 가계대출 잔액이 줄었음에도 목표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지난 10월말 수협의 대출 증가율은 당초 당국이 제시한 7%의 배 가까운 13%끼지 올라간 바 있다.

 수협관계자는 “지금은 당국이 제시한 목표치를 초과해 대출을 재개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상호금융은 올해 최고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수협 상호금융의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에 이르고 있고 연말까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2,300억원 가량 이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장 수익이 많았던 2018년(1,776억원)에 비해 600억원 가량이 많은 금액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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